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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관과 기관과의 거래[단기금리](콜금리 & CD금리 & CP금리)

기관끼리 거래하는 단기금리는 만기가 1년 미만인 금융상품의 금리입니다. 단기금리를 보면 금융기관이나 기업에 단기자금이 풍부한지, 돈이 잘 도는지 알 수 있죠. 단기금리가 오르면 결국 예금·대출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콜금리(Call Rate)

누가 - 은행 등 금융기관이
왜 - 하루이틀 급전이 필요해서
어떻게 - 콜(call)은 전화하다, 요청하다.

콜금리는 은행이 하루이틀 돈이 부족해서 급하게 다른 은행에 전화해서 돈을 빌릴 때의 금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금융기관끼리 단기간 자금을 거래할 때의 이율
주로 만기가 1일
콜금리의 변동에 따라 다른 중단기 금리들의 순차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한국은행이 정책금리(7일물 RP금리)를 조절하면 가장 먼저 콜금리에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금리 중 가장 만기가 짧은 금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콜금리가 변동하면 순차적으로 각종 단기금리 및 장기금리 또한 서서히 변동하게 됩니다.
결국 정책금리가 시장금리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CD금리(양도성예금증서)

누가 - 은행이
왜 - 단기자금이 필요해서
얼마나 길게 - CD는 보통 1년 미만, 

CD금리는 은행이 단기자금이 필요할 때 발행하는 CD의 금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CD금리는 보통 은행예금보다 이자가 조금 높습니다. 중도해지가 없어서 은행이 맘 놓고 쓸 수 있는 돈이기 때문

 

은행이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자들에게 CD를 발행하는데, 이 때의 이자율을 뜻합니다. 
여기서 CD(Certificate of Deposit)란, 시장에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를 말합니다.
즉, 은행이 돈이 필요하게 될 때, 이 양도성정기예금증서를 발행하게 되고, 투자자들에게 팔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CD는 투자자들끼리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주로 만기가 1년 미만이며, 3개월(91일)과 6개월(181일)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91일물 CD를 100만원에 발행하고, 91일 뒤에 이 CD를 가져오는 자에게 101만원을 돌려준다고 한다면, CD금리는 3개월에 1%, 즉 연 4%에 해당됩니다.

CD금리는 단기 대출의 지표금리로 많이 사용되어왔지만, CD 발행 및 유통량 부족에 따라 단기 지표금리로서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2010년 이후에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CD금리 대신 COFIX금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CP금리

누가 - 기업이

왜 - 주로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CP는 보통 1년 미만, 특히 91일물

 

CD가 은행이 발행주체라면, CP(Commerical Paper)는 기업이 발행주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글로는 기업어음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투자금이 필요할 때 이 CP를 발행하여 투자자에게 팔게 되며, 원리는 CD와 매우 유사합니다. 기업의 신용도가 낮은 경우 CP 이율이 높고, 반대로 신용도가 높은 경우에 CP 이율이 낮습니다.
역시 만기는 1년 미만이며, 91일, 181일 상품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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